드라마 Pasta(파스타)~!

일상 리뷰/잡다한 리뷰 2010. 2. 8. 23:53


요즘 가장 즐겁게 보고 있는 프로그램~!

Pasta in Love입니다. 주방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재미있는 구성으로 이끌어 나가면서 공효진 이선균을 포함한 4명의 주인공이 만들어가는 스릴넘치는 사랑이야기로 더욱 기대를 하게만드는 드라마입니다.

이 드라마~

소재가 신선하지도,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려한 주인공들도 아니지만, 나름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Pasta in Love~! 우리가 이 드라마에 끌리는 이유는 뭘까요?


 

 모든 남자들이 가지고 싶어 하는 카리스마와 권력의 소유자

정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찾아볼 수 없을 것 같던 셰프~ 온갖 구박에 미운 행동만 골라골라 하는 캐릭터로 주위 사람들에게 언제나 저격하고 싶은 놈(?) 1호 이지만, 미워할 수 없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.얼마전 네이버 뉴스 제목에 파스타 버럭남 미워할 수 없는 이유란 제목을 본 적이 있는데, 왜 우린 이 버럭남에게 매력을 느낄까요? 이선균은 이 드라마에서 누구에게도 굴하지 않는 자신감과 독특한 논리로 모두를 꼼짝하지 못하는게 하는 입담과 한 번 기를 꺾은 상대를 절대~! 다시 자신의 권력에 도전하지 못하도록 특유의 버럭~이 남자들로 하여금 강한 지지를 받는 것 같습니다. 하루하루 눈치보며 살아가야하는 직장인들에게 저렇게 버럭거리는 모습을 보는게 저같은 직딩(?)으로써는 스트레스가 풀리는 요소란 점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.

 현대판 순정파 공효진

맹하고 뭔가 좀 부족한 듯한 요리사님 공효진은 난 아니라도 내 여자만큼은 내게 순종적이기를 바라는 남자들의 이기심이 불러낸 캐릭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. 버럭남 이선균에게 절대 복종하는 듯하지만, 필요할 땐 언제나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지만, 그 역시 버럭남을 위한 것이란게 재밌게 느껴집니다. 또, 셰프에 대한 요리사님의 맘이 절대 변할 것 같지 않은 모습이 이뿌고, 아름답게 보이려는 것 또한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 같네요. 그런 요리사님에게 항상 버럭대는 셰프지만, 숨겨진 따뜻하고 깊은 마음이 시청자를 또 한 번 매료시키기에 충분하지 않나 생각됩니다.

 

  현대판 캔디렐라?!

이태리파 최고의 실력을 가진 셰프와 3년만에 겨우 주방보조 딱지를 땐 서유경과의 사랑이야기는 전형적인 현대판 캔디렐라라는 식상한 소재이기도 합니다. 하지만, 이 드라마는 항상 여자 주인공을 지켜주는 테리우스 대신 구박하고 혼내고 버럭거리는 독득한 캐릭터로 진부한 소재를 재밌게 이어가고 있습니다. 요리사님도 외롭고 슬프지만~ 씩씩하고 항상 웃는 맹한(?) 캐릭터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모습이 다음 편을 계속 기대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.

 

그리고 이 두 사람~ 은근히 잘 어울리지 않나요? ^^

어차피 뻔한 스토리의 드라마 내용이겠지만, 그래도 네명의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재밌는 에피소드와 독특한 캐릭터가 진부한 캔디렐라 드라마를 새롭게 포장해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. 셰프와 요리사님의 이야기? 기대가 되네요~ ^^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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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iro462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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